지은이 : 권연경 | 출판사 : 뉴스앤조이 | 발행일 : 2017.02.03 | 페이지수 : 148

책소개

로마서 13장 오독과 오용의 역사를 바로잡는다!
시민 저항의 물결 속에서 “복종하라”는 바울의 메시지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바울이 자기 시대, 자기 성도들을 향해 복종을 명령한 장면이
오늘 우리 시대에도 동일한 복종의 이야기로 읽힐 수 있을까?
올바른 성경 읽기 과정에는 바울의 시대와 우리의 시대를 의미 있게 연결하는
‘해석학적 다리 놓기’가 필요하다.” _본문 중에서

전대미문의 국정 농단 사태가 야기한 시민 저항의 물결 맞은편에서 로마서 13장 1-7절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불의하고 무능한 권력의 민낯을 목격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질문과 혼란에 봉착한다. 바울이 말하는 권세는 누구인가? 그 권세에 복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리스도인은 악한 권세에도 복종해야 하는가? 성경은 불의한 권력을 향한 저항마저 금하는가? 이러한 물음에 직면한 그리스도인을 위해 바울의 복음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권연경 교수가 로마서 13장을 성경적으로 재고하고, 그 가르침이 오늘 우리 상황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고민하도록 안내한다

목차

여는 말

제1장 로마서 13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
로마서 13장을 다룬 대중 설교의 문제점: 옥한흠·이재철·조용기·하용조 목사의 예
바울의 메시지는 절대적 진리인가?
로마서 13장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제2장 로마서 13장의 맥락 이해하기
보복하지 않는 그리스도인, 응징하는 통치 권력
역사적 정황과 몇 가지 가설

제3장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들”과 국민주권
“복종”이란 무엇인가?

제4장 왜 복종해야 하는가?
신학적 근거: 하나님이 세우신 권력
복종의 현실적 근거: 권력의 순기능
양심에 따른 복종과 세금 문제
바울이 복종의 타당성을 강조하는 이유
복종의 근거가 사라진다면?

제5장 로마서 13장을 넘어서
공평과 정의 그리고 권력의 종속성
심판은 오직 하나님의 몫인가?
왕권에 대립한 예언자들
통치자의 불의에 저항한 구약의 시민들

제6장 악한 권력과 싸우는 하나님의 백성
예수와 빌라도의 대화
산헤드린 앞에 선 예루살렘 사도들
요한계시록: 저항의 물음에 관한 선명한 답변

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