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 소개

한국교회와 공공성 포럼이 다섯 번째 정기포럼을 엽니다. 이번 포럼은 “이단과 마녀사냥”을 주제로, 한국교회에서 반복되어 온 이단 규정과 배제의 문제를 학자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성찰하고자 합니다. 신앙 공동체에는 자신이 믿고 고백하는 바를 분명히 하고 그 경계를 세우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경계가 언제나 정당하고 공정하게 작동해 왔는지는 성찰해봐야 합니다. 이단을 분별하는 일이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는 과정을 넘어, 때로는 다른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누군가를 공동체 밖으로 추방하는 ‘마녀사냥’의 방식으로 작동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먼저 한국 기독교의 이단 현상이 지닌 특징과 이단 규정의 기준을 살펴보고, 성서가 공동체의 경계와 그 경계 너머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증언하는지 묻습니다. 또한 16~17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마녀사냥이라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 신앙의 확신과 배제의 폭력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한국 개신교 역사 속에서 ‘이단’이라는 규정이 종교적 판단을 넘어 사회적, 정치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작동해 왔는지도 함께 성찰합니다.

‘무엇이 이단인가’라는 질문만큼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기준과 권한으로 이단을 규정하는가’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신앙의 경계를 지키면서도 그 경계가 혐오와 배제의 도구가 되지 않기 위해 교회에는 어떤 지혜와 책임이 필요한지 함께 묻고자 합니다. 이번 포럼이 한국교회가 자신의 경계를 성찰하고, 진리를 향한 확신과 타자를 향한 겸손이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발제 내용

• 기조 발제 ㅣ “한국 이단 기독교의 특징과 이단 규정의 지침” – 허호익 교수(대전신대)

• 발제 1 ㅣ “교회의 경계 설정과 하나님의 자유로운 활동: 민수기 11장, 마가복음 9장의 ‘금지’ 서사를 통한 성찰” – 이수연 목사(새맘교회)

• 발제 2 ㅣ “스코틀랜드 종교개혁과 마녀사냥: 왜 16~17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는 마녀사냥에 열중했는가?” – 김중락 교수(경북대)

• 발제 3 ㅣ “한국 개신교사에 나타난 이단의 정치학” – 이진구 교수(한국종교문화연구소)

 

🌻   모임 진행 순서

14:00~14:05   인사말 – 정종훈 대표

14:05~14:35   기조 발제 – 허호익 교수

14:35~15:05   발제 1 – 이수연 목사

15:05~15:35   발제 2 – 김중락 교수

15:45~16:15   발제 3 – 이진구 교수

16:15~17:00   종합토론 – 발제자, 사회자( 교수)

📌 안내

일시|2026년 10월 31일(토) 14:00–17:00
장소|백향나무교회 (서울 서초구 방배로 91 신진빌딩 지하1층. 방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
방식|현장 참석만 가능(참석자에게 지난 회차 포럼 출판 도서 증정 / 당일 포럼 자료집 pdf 배부)
대상|누구나
참가 신청|신청폼 https://forms.gle/oqQw6et3AMi435gu9

※ 발제문은 현장에서 QR코드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는 종이 발제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등록비ㅣ1만원 / 현장에서 지난 회차 포럼 자료를 엮은 출판도서 1권(13,000원)을 증정합니다.

등록비 입금 계좌ㅣ 카카오뱅크 7942-33-74448 ㅅㅈㅎ
등록 마감|2026년 10월 29일(목)
문의|nics@nics.or.kr / 02-323-0208 (문자 문의 가능)